[한줄 요약] 대한민국 체조 여서정 선수가 아이치·나고yla 아시안게임 여자 도마 결승에서 압도적인 기량으로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2026년 9월 24일자 기사 기준입니다.

대한민국 체조 여서정 선수가 일본 나고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도마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체조에 첫 우승 소식을 안겼습니다.
여서정 선수는 두 차례의 시도 끝에 평균 14.483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 대회 챔피언이었던 북한의 안창옥 선수(13.666점)를 제친 성적입니다. 동메달은 13.450점을 기록한 중국의 듀스이(Du Siyu) 선수에게 돌아갔습니다.
이번 금메달은 여서정 선수에게 있어 2018년 아시안게임 우승에 이은 두 번째 아시안게임 도마 종목 타이틀입니다. 그녀는 세계 선수권 대회 집중을 위해 2022년 대회에는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승리는 여서정 선수의 아버지인 여홍철 선수의 뒤를 잇는 기록이기도 합니다. 여홍철 선수는 1994년과 1998년 아시안게임 남자 도마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으며, 부녀가 나란히 올림픽 은메달과 동메달을 각각 보유한 역사적인 기록도 남겼습니다.
결승전에서 여서정 선수는 독보적인 기량을 선보였습니다. 결승에 진출한 8명의 선수 중 유일하게 두 번의 시도 모두 14점 이상의 점수를 기록하며 뛰어난 도약과 회전, 착지 능력을 입증했습니다. 첫 번째 시도에서는 난도 5.4, 실시 9.066점을 얻어 14.466점을 기록했으며, 두 번째 시도에서는 난도를 5.0으로 낮추는 대신 실시 점수를 9.100점으로 높여 14.100점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 도마 종목 우승자였던 북한의 안창옥 선수는 두 번째 시도에서 실수가 발생하며 2위에 머물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