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요약] 미국 상원이 서머타임 영구 도입 법안의 통과 여부를 두고 찬반 의견이 엇갈리며 불확실한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2026년 7월 15일자 기사 기준, 미국 상원은 하원을 통과한 일광 절약 시간제(Daylight Saving Time) 영구 도입 법안을 검토 중이나, 실제 법률로 확정되기 위해 필요한 충분한 지지를 얻을 수 있을지는 불분명한 상태입니다.

존 툰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는 해당 법안이 통과에 필요한 60표를 확보할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공화당 내부에서도 찬반 의견이 나뉘고 있다고 전하며, 본인 또한 북부 지역 출신으로서 위원회에서 반대 표를 던졌음을 언급했습니다.
앞서 하원은 1960년대 이후 매년 두 차례 시계를 조정하던 관행을 끝내고 서머타임을 영구화하는 법안을 308 대 117로 통과시킨 바 있습니다. 만약 이 법안이 시행되면 11월에 표준시로 복귀하는 과정은 사라지게 됩니다. 다만, 현재 서머타임을 시행하지 않거나 표준시를 유지하기로 결정한 주들은 제외될 수 있습니다.
서머타임 영구 도입을 찬의하는 측은 시계 변경이 수면 장애, 작업장 부상, 교통사고 증가의 원인이 된다고 주장합니다. 또한 겨울철에도 저녁 시간대의 일조량을 확보함으로써 경제 활동을 촉진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반대 측은 겨울철 아침 해가 늦게 뜨게 되어 등길 학생들과 출근하는 직장인, 농업 종사자 등이 어둠 속에서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을 지적합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한겨울 아침 해가 오전 9시가 넘어서야 뜨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서머타임 영구 도입을 강력히 지지하며 시계 변경 중단을 요구해 왔습니다. 그러나 톰 코튼 상원의원 등 반대론자들은 아이들이 어둠 속에서 학교에 가야 하는 상황을 우려하며 맞서고 있습니다.
미국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와 1974년에 에너지 절약을 위해 서머타임을 시행한 적이 있으나, 당시 큰 반대에 부딪혀 같은 해 폐지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