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피트 부티지지 전 교통부 장관이 민주당 내 급진 좌파 세력의 확산에 대해 명확한 비판 대신, 자신만의 정체성을 강조하며 정치적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2026년 7월 24일자 보도에 따르면, 차기 대권 주자 중 한 명으로 거론되는 피트 부티지지 전 교통부 장관이 민주당 내 사회주의 세력의 부상을 부정하지 않는 듯한 태도를 보여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아메약 리포트(America Reports)'에 출연한 부티지지 전 장관은 상원 폐지나 추방 중단과 같은 미국 민주사회주의자(DSA)의 정책들에 대한 질문에 직접적인 답변을 피했습니다. 대신 그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외교 및 경제 정책을 비판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부티지지는 당 내 극좌파 인물들과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도, '결국 우리가 합의하는 부분도 매우 많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그는 현재의 정치 시스템이 노후화되었으며 국민들을 실망시키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좌파 후보나 트럼프와 같은 인물들이 주목받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그는 자신의 정치적 위치를 기존의 전통적인 정당 라벨로 정의하기 어렵다며, '나는 부티지지식 민주당원(Buttigieg Democrat)이다. 상식적인 민주당원이 되고 싶지만, 누구나 자신의 생각이 상식이라고 믿기 마련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전 공화당 전국위원회(RNC) 의장이자 트럼프 백악관 비서실장을 지낸 라인스 프리버스(Reince Priebus)는 부티지지 전 장관이 당 내 사회주의 세력에 맞서기를 거부하고 있다고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프리버스는 이번 인터뷰가 주류 민주당원들이 '주류에서 벗어난 인물들과 결탁하고 있다'는 사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것이 부티지지에게 큰 과제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러한 논란은 최근 뉴욕과 콜로라도 등지에서 DSA의 지원을 받는 후보들이 주요 예비 선거에서 승리하며 민주당 내 갈등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발생했습니다. 한편, 부티지지 전 장관은 현재 대통령 출마 계획은 없다고 명확히 선을 그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