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요약] 지난 7월 한국 주식 시장이 10개 종목 중 7개꼴로 하락하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가파른 월간 하락폭을 기록했습니다.
2026년 8월 2일자 기사 기준입니다.

최근 한국 거래소(KRX)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7월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전체 기업 중 약 70%에 달하는 1,859개 종목의 종가가 6월 말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장별로 살펴보면 코스피 상장사 917개 중 566개(62%), 코스닥 상장사 1,728개 중 1,293개(75%)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코스피 지수는 전월 대비 22.2% 급락했으며, 코스닥 지수 또한 21.4%의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이러한 하락폭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했던 2008년 10월 이후 가장 심각한 수준입니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코스닥 상장사인 콜론티슈진이 한 달 동안 86% 폭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이어 더테크(-76%), 코오롱라이프사이언스(-67%)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콘텐츠리중앙이 모기업인 중앙그룹의 유동성 위기 압박으로 인해 67% 급락했습니다.
키움증권의 한지영 애널리스트는 '코스피가 강력한 매도 압력 속에 과매도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하며, 향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투자 심리가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