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요약]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라 글로벌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6년 1.6조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2026년 9월 20일자 기사 기준,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인공지능(AI) 인프라에 대한 투자 증가에 힘입어 2026년에는 1.6조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이는 올해 초 예측치보다 1.5배 이상 상향 조정된 수치입니다.

최근 AI 산업 일각에서는 기술 통제력 상실에 대한 우려로 개발 속도를 조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의 성장세는 매우 뚜렷합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생산하는 메모리 반도체는 AI 시스템이 처리하는 데이터 양이 급증함에 따라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과 중국의 주요 하이퍼스케일러들이 대규모 데이터 센터 운영을 위해 AI 인프라 투자를 빠르게 늘리면서, 당초 2030년에나 1조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었던 시장 전망치가 대폭 상향되었습니다. 실제로 지난달 말 기준 DRAM과 NAND 플래시 메모리 가격은 전년 대비 각각 4.4배, 9배가량 상승한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메모리 칩 가격은 내년부터 안정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꾸준한 수요 덕분에 글로벌 반도체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여 2030년에는 약 2조 달러 규모에 이를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빅테크 기업들이 삼성전자 및 SK하이닉스와 같은 메모리 제조사들과 장기 공급 계약을 추진하고 있어 산업의 안정성 또한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반도체 산업의 고용 상황도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 반도체 산업 종사자 수는 17만 4천 명으로, 2018년 1분기 대비 15% 증가했습니다. 또한 올해 상반기 반도체 종사자의 월평균 급여는 전년 대비 3.1% 상승한 432만 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주로 반도체 기업들의 높은 성과급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