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요약] 한국의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컨소시엄이 캐나다의 대규모 잠수함 도입 사업에서 독일 기업에 밀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실패했습니다.
2026년 7월 7일자 기사 기준입니다.

캐나다 정부가 수십조 원 규모의 잠수함 도입 프로젝트를 위해 독일의 티센크루프 마린 시스템즈(TKMS)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로 인해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이 주도하는 한국 컨소시엄의 수주 기대는 일단락되었습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NATO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앙카라로 떠나기 전, 이번 선정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최대 12척의 디젤-전기 잠수함을 건조하고 장기적인 유지보수를 포함하여, 사업 규모가 최대 60조 원(약 391억 달러)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입니다.
이번 선정 배경에는 러시아의 위협과 미국과의 외교적 긴장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NATO 동맹국인 독일과의 국방 협력을 중시한 캐나다 정부의 전략적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카니 총리는 TKMS와의 협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를 대비해, 한국 컨소시엄을 '예비 공급자(reserve supplier)'로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만약 TKMS와의 협상이 결렬될 경우, 캐나다는 한화오션을 우선 공급자로 지정하여 협상을 진행할 권리를 보유하게 됩니다. 카니 총리는 한국 컨소시엄의 제안이 매우 훌륭했음을 인정하며, 독일, 노르웨이, 대한민국을 캐나다의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로 언급했습니다.